아무도 없다.

Posted 2007/01/24 20:40, Filed under : Junk diary




아무도 없다는걸 알지만, 왠지 누군가 글을 썼을거라는
소박한 희망으로 주소를 타자한다. 아무도 없을걸 뻔히
알지만 혹시나 누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메신저 프로그램위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타자한다.

누군가는 있다. 의미없어보이는 숫자의 배열이 그걸
말해주지만 역시 그 누구도 흔적은 남기지 않는다.
물론 메신저에도 희미하게 빛나는 유령같은 존재들이
있을 뿐이다. 그들은 말을 하지 않는다. 할 줄 모른다.

다시 돌아봐도 아무도 없다.





Tag :

1 Comment   0 Trackback


« PREV : 1 : ... 196 : 197 : 198 : 199 : 200 : 201 : 202 : 203 : 204 : ... 217 : NEXT »


Site Stats

Recently Entries

  1. 조형물 사진 #1 (120425 He..
  2. EXR
  3. 기억에 먼지가 자욱하다.
  4. 업적을 쌓는 자
  5. 스티키 몬스터 랩 "The fat..

Recently Comments

  1. 퍼가요
  2. 이걸 번역하다니..-_-b
  3. 헐 삿뽀로랑 같이 들어온다더..
  4. 으악 ㅡ,.ㅡ
  5. 퍼갈께요~ 시내버스 여행을 준..

Archives

  1. 2012/05 (1)
  2. 2012/01 (2)
  3. 2011/05 (3)

Link

  1. Ephemera
  2. The Alchemy of the Ego
  3. Daily Maker
  4. 메디로그
  5. 취업의 난

RSS Feed
Subscribe to RSS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