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커피를 마시다가도,
담배에 불을 붙이다가도,
아무도 없는 방에 들어설 때도,
길 잃은 고양이를 바라보다가도,
옛날 사진을 무심코 돌려보다가도,
좋아하는 것들이 하나씩 사라져 갈때도,
어떤 이유에서든 좋아했던 사람이 멀게만 느껴질 때도,
추억은 늘 그렇듯 불현듯 찾아온다. - 마코토 세가와
#2.
두근거리던 만남이,
당신을 향한 판타지가
산산히 흩어져서 부서진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파편을 흘리고는 그렇게 사라져간다.
새된 고음으로 질러야만 비명은 아니며,
눌린 한숨으로 뿜어야만 탄식은 아니다. - cynica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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